학교

지구과학

진실됨 2013. 12. 14. 04:37

지구과학


목차

1 개요
2 선생님
2.1 주인님

2.1.1 1차 학교의 노예
2.1.2 나만 노예일 수는 없다.

2.1.3 붉은 다이아몬드 사건

2.2 학교의 노예
2.2.1 치즈가 팔딱팔딱

2.2.2 마법의 종이
2.2.3 신사유람단

2.2.4 앙부일구
2.3 동남아 거지


1 개요

고등학교 4대 과학 중 하나이지만 유독 이 학교에서 무시받는 과학 과목 중 하나. 그런데 사실 이 학교만 무시받는 건 아닌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능칠때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하지만 보충 수업도 지구과학은 없고 졸업 시험에도 10%도 선택받지 못했으며 수많은 대학 고사에서 지구과학은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그럴 바에 지구 밖으로 꺼져! 하지만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각주:1]을 받으며  영롱히 빛나는 국대의 위엄이 안타까운 지구과학을 빛낼 것이라고 믿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생물보다 더 등급받기 좋은 암기 과목으로 왠만한 고등학교가 아닌 이상 과탐 중 하나는 지구과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의대지망생에게도 학교 여건 상 지구과학을 강요한다 카더라. 애초에 지구과학이 아니면 등급이 안나와서 선택율이 매우 높다 카더라.

하지만 지구과학을 암기과목으로 착각하는 건 정말 잘못된 편견이다. 암기를 해서 수능 과탐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을지 언정 제대로 내용을 숙지했다고 보기 어렵다. 지구과학은 철저히 모든 과학이 응집된 것이다. 실제로  학교의 노예가 지구과학은 모든 과학을 응집한 참된 융합과학이라고 말을 해주었다. 하지만 현실은 지구과학 전공자는 없고 수능이 중요해! 등급만 맞추면 되는데 뭐하러 원리를 알어. 선생님들도 원리설명은 포기하고 암기식 수업을 한다!



2 선생님
2.1 주인님

 
강력한 권력을 지니고 있으며 학교 예산의 상당 부분이 집중되어 있는 지구과학과를 다스린다. 2012년엔 혼자 지구과학실을 쓰며 자유를 만끽했지만 이젠 그럴 수 없다! 2012년 1학년의 경우 지구과학 과목이 환경(?)이라고 하는 창의 체험 활동이라고 쓰고 잡과목이라고 부르는 과목으로 분류되는 바람에 많은 아이들이 크게 관리하지 않았던 과목이었을 지도 모르겠으나...
 
주인님의 막강한 권력과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수행평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어떤 날은 하루에 실험을 3개나 하고 보고서 작성도 하게 했는데 수많은 학생이 멘붕에 빠져 버렸다.[각주:2] 그래서 몇조씩 뭉쳐 사바사바했다고 카더라. 결국, 60점 이상이면 Pass이고 그 이하면 Fail이기 때문에 졸업을 위해서라면 추가 과제를 해야 했다. 믿을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Fail인 사람은 정말 극소수였다고 한다.
 
이러한 슬픔을 날려버리고 2013년 1학년은 이제 지구과학을 정규과목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주인님께서는 2012년 1학년을 따라 2학년으로 가시며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2학년 2학기, 지구과학이 폐강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대학이 지구과학을 수시 면접으로 잘 채택하지 않으며 학교 내에 지구과학 전공자가 극소수임에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주인님은...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2.1.1 1차 학교의 노예


신입생들이 2학년이 되기 전[각주:3] 학교의 노예를 담당하셨다. 사실 모든 업무를 맡은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고된 업무가 배속된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지구과학 교구(?)를 여러가지 사는 것이었다. 특히 그중 가장 비싸고 사기꾼 업체가 잘나타나는 것의 경우 가격은 정해져 있는데 계속 난잡한 물건만 만드는 업체만 전화가 오고 취소하고를 반복하는 터에 힘든 일상을 보내셨다고 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2012년엔 그 넓은 지구과학실을 혼.자 쓰셨고 자유로워서 참 좋으셨다 카더라.



2.1.2 나만 노예일 수는 없다.


모 군이 토트넘 공홈에서 1호 공[각주:4]을 사서 자랑하기 위해 내가 이러한 덕이다 몇몇 축덕들과 실내에서 즐거운 축구를 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주인님 지구과학 선생님께선 공을 압수해가셨고 처음엔 용서를 빌며 돌려달라고 애원한 결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모 군은 실내 축구 애호가였고 즐거운 축구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그때였다! 날카로운 눈빛이 빛나더니 주인님 지구과학선생님께서 나타난 것이다. 결국 공은 다시 압수되었고 이번엔 빌어도 되지 않았다. 그러자 주인님께서 딜을 하셨다. "노예 1년". 모 군은 착실히 노예를 이행하다 몇몇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노예 기간은 졸업시까지로 연장되었다. 하지만 노예는 자퇴를 함으로써 일방적인 계약파기가 되었다!



2.1.3 붉은 다이아몬드 사건


때는 지구과학 실험[각주:5]시간, 고등학생이라면 한 번은 해보는[각주:6] 모스굳기에 관한 것이었다. 석영이 많이 남아돌아 아이들이 가지고 놀고 있는데 석영에 채색을 하면 상당히 예쁘단 것을 깨달은 몇몇 학생들은 석영에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모 군은 석영에 분홍새 형광팬으로 채색을 한 뒤 붉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렀고 이의 아름다움은 반 내부에서 호평 일색이었다. 신이 나 모 군은 '붉은 다이아몬드'를 찍기 위해 폰을 꺼내어 찍...는 순간 주인님께선 폰을 보시고 폰을 차압하였다.[각주:7] 물론 사진은 찍혔고 사진은 10일 뒤에 볼 수 있었지만 모 군은 화가 나 사진을 포풍 삭제했다고 카더라.



2.2 학교의 노예 


2013년 새로 오신 분으로써 교무실에 배속되었다. 교무실의 총 인원은 5명 정도인데, 그 중 가장 힘든 일을 맡으셨다. 그것은 바로 그냥 모든 일을 하는 것 ㅅ..생략한다. 사실은 학사 담당인데 이게 일이 엄청 많다. 그래서 항상 노동의 참맛을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져 사신다. 뿐만 아니라 과학 전람회 등 일도 같이 병행해 더욱 힘들다. 최근에는 키트로 조립하는 해시계를 하나 구매해 만드시고는, '어 이거 좋네'라고 생각하셨지만, 만 오 천원에 달하는 가격을 보고 직접 해시계를 종이로 만들고 계신다. 하지만 일은 잘 진행되지 않는 것 같다.
 
학교에 설치된 AWS 시스템을 엄청 자랑스러워 하시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두 개 설치되어있었다고 한다. 그 중 학교에 설치된 곳은 이 학교뿐이라고 한다. 가격은 약 오 천만원.
 
수업 시간에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또한 명언이 존재하는데, "자~ 잠이 온다~"라는 것으로 반의 50%이상이 잘 때 주로 하시는 말씀인 듯.
 


2.2.1 치즈가 팔딱팔딱 


때는 바야흐로 지각 물론 주둥이가 즐기는 그 지각이 아니다 에 대한 수업을 하던 때이다. 사실 이 수업시간에 깨어있기란 무척 힘이 들기에 어떤 수업을 하던 중이였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흠많무 (이어 쓰시오)


다른 반에선 90분 내내 잠을 자던 양 모 점술사의 머리 위에서 손을 대고 치즈가 뛰자 점술사가 일어나 "이게 뭐야?"라 말하고 그대로 다시 잤다는 전설아닌 레전드가 전승되고 있다. 물론 이 광경을 본 것은 황주둥이 주둥이가 아니다!! 황주둥이다!! 등 겨우 6명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2.2.2 마법의 종이
 
진짜 마법의 종이라지만 사실상 그냥 종이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종이와는 차원이 다른 사용 방법과 역사을 가지고 있는 해괴한 물건. 근데 사실 그냥 종이다. 심화지구과학 시간에 주향과 경사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런 수업이 오래 지속되었다면 다른 학교에서 벌써 출몰했을 지도 모르는 일.
 
학교 가정통신문부터 이면지나 학습지까지, 그 범용성을 인정받은 종이로 만들어졌다. 그것은 바로 '정-곤지'로 불리는 허접한 재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종이이다. 이 종이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정-곤지 항목 참조.
 
인쇄되어 있는 것은 교과서의 존재 의미를 무색하게 만드는 지구과학의 수많은 지식들이다. 그냥 만든 학습지의 여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간고사 종료와 함께 의의가 퇴색되어 버린 이 종이는, 그 제작자의 손에 의해 다시 재단되어 엄지손톱처럼 생긴 체로 다시 태어났다!! 물론 엄지손톱과는 스케일이 다른 면적이다. 그냥 엄지손톱이다.
 
이 마법의 종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지형 측면 단면도에 그려진 지층면을 따라서 종이를 배치한 다음, 이 종이의 둥근 부분을 바라보면 주향과 경사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제작자 본인의 설명으로는, 매우 획기적인 물건으로 특허를 받아 마땅하고 하였으나, 정작 시험에서 마법의 종이를 사용할 수 없었으므로 모두 F.A.I.L 힝, 속았찌?!


2.2.3 신사 유람단 

 

너무 고대로 돌아갔다.

마법의 존재감 없는 종이와 비슷한 시기에 학생의 50%정도가 잠에 의해 전멸하자 그들을 친히 부활시키기 위하여 좀 깨워보려고 푸신 썰에서 처음 등장한 표현이다. 여러 선생님들을 동반하여 전국의 수많은 고등학교를 전전하며 지식을 구걸한 수집한 일의 통칭인 듯하다.

그 중 학생들에게 감히 최악이라 칭할 만한 정도의 쇼크를 먹인 그러나 주둥을 비롯한 여러 네임드급 학생들은 충격은커녕 코도 골았다고. 하나의 썰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중동 유전개발학전문공업 고등학교에 관한 썰이다.

썰을 푸신 장본인의 말씀에 의하면, 벼락재벌이 되기에 왠지 편해 보이는 학교 이름과는 달리 이름이 주는 첫인상과는 조금 다른 풍경을 가지고 있는 학교였다 한다. 일반적인 고등학교의 3배분에 달하는 면적에 계산하기 귀찮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예산을 쏟아부은 본 학교의 거대한 크고 아름다운 강당의 수 배에 달하는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말이 되는가, 수 배가.[각주:8] 아주 바벨탑을 쌓아라. 신에게 도전이다!

특히 학교 본관 건물에 대한 썰을 푸신 본인의 표현이 압권이다.


학교의 노예 :


그 중동고등학교 교문을 들어서니까 처음 보인 게, 학교가 아니었어. 그게 말이지, 딱 해운대에 있는 벡스코 건물이랑 똑같은 거야. 생긴 것도 똑같은데, 크기도 똑같았다니까.


여기까지만 들어도 그 이름만 들으면 so hand some 군이 생각나는 중동고등학교의 괴랄하기 그지없는 스펙을 짐작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일개 고등학교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엄청난 스펙의 고등학교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믿거나 말거나 내 알 바 아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고 한다. 이건희 회장의 모교인 중학교가 중동중학교라고. 왜 중동중학교가 아니라 중동고등학교에 지원하는지에 대해선 직접 물어봐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중동고등학교의 교장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중동고등학교에 대한 모든 썰을 합친 것보다도 큰 충격을 학생들에게 주었다. 그래봤자 주둥을 비롯한 여러 네임드급 학생들은 여전히 혼수상태였다. 절대 충격 때문에 쓰러진 게 아니다.


중동고 교장 :


이렇게 지원을 많이 받는데도, 집값이 10억이 안 될 정도로 집안이 가난해서 못 들어오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미친


빌어먹을 부르주아. 이 사람이 이 문서를 싫어합니다.
       


2.2.4 앙부일구


7월쯤 항상 손에 앙부일구 키트를 만지며 다니시더니 수업용으로 사용하려하는데 키트가 너무 비싸서 직접 만들고 있고 하셨다! 학생 수를 생각하면 과연 노예에서 벗어나고 싶은게 맞으신가 의심이 든다.



2.3 동남아 거지


외모가 곧 별명이 되었다. 암석 관련해 논문을 많이 내신 것 같다.

 

사실 이렇게 부르기 죄송한 게 이분께선 수학과의 김 모 선생님, 화학과의 박 모 선생님과 함께 반쓰레기파의 중심을 형성하고 계시다. 

  1. 1. 2013년 기준 4명이 상을 탔으며 그 중 한명은 금상.. 그 금상이 국대이다.. 흠좀무... 뿐만 아니라 IESO에서 한국1위, 개인 금메달을 받았다. [본문으로]
  2. 2. 놀랍게도 수업시간에 내주는 과제와 보고서는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만점자 수는 상당히 궁핍하다.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중 하나이다. [본문으로]
  3. 다시 말하면 선생님들이 충원되기 전에는 [본문으로]
  4. 미니볼이라고 한다. 1호 공은 축구공 중에 가장 작은 것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공은 5호 공이다. [본문으로]
  5. 말이 실험이지 관찰에 가까웠다. [본문으로]
  6. 혹은 중학생때 해보았을 거라고 믿는다. [본문으로]
  7.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해선 안되는 조항이 있다. 물론 주인-노예간 조항이 아니라 교칙. [본문으로]
  8. 본교의 강당은 상당히 시설도 좋고 훌륭한 편이다. [본문으로]